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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 3층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창문 틈으로 빠져나와 수십㎝ 아래 외벽 간판 위에 올라앉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 출동 당시 요양병원 관계자 2명이 창문 밖에 있는 A씨를 가까스로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옥상을 통해 외벽을 따라 내려가 신고를 받은 지 20여 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된 A씨는 별다른 외상 없이 무사히 구조된 상황”이라며 “치매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워 스스로 창문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