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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전` 대통령 집무실 이름은?…명칭 공모 1만명 돌파

권오석 기자I 2022.04.27 08:49:57

5월 15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진행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가 주관하는 ‘대통령 집무실 명칭 국민 공모’의 참여자가 지난 26일 기준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개시 후 11일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일 오후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오찬 장소로 이동면서 용산공원 전시공간 ‘용산의담장’에 대해서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국민생각함`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국민생각함이 출범한 이후 실시한 수많은 공모전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1만명 돌파를 달성한 사례다. 내달 15일 공모가 종료되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공모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제안 중에는 처음이나 중간 글자로 국민을 뜻하는 `민`(民)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으며, 기존 청와대 또는 백악관 같이 마지막 글자에 `대`(臺)나 `관`(館)을 사용한 경우가 다수 눈에 띄었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 팀장은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고 계신다. 앞으로도 국민의 기대가 오롯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은 6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심사는 역사학자·한글학자·건축가 등의 전문가 심사단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심사단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한 후, 제안하는 명칭과 함께 그 이유를 기재하면 된다.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원을 비롯해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문의는 국번없이 11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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