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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주당 2만8500원 배당 예상-동부

박형수 기자I 2016.11.30 07:36: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주당 2만8500원을 배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는 3만원 안팎이었다며 큰 차이는 없다고 평했다. 이제 펀더멘탈이 삼성전자 주가에 주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총 배당규모를 4조원으로 제시했다”며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2만8500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3조1000억원 주당 배당금은 2만1000원이었다”며 “시장에서는 3만원 안팎의 배당을 예상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며 “연말에 적정 현금 수준을 고려해 특별 주주환원정책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또 외국인투자자가 꾸준히 요청한 분기 배당 정책도 도입한다.

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였다”며 “이벤트성 재료에 의한 주가 흐름은 마무리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주가 변동성이 작아질 것”이며 “다시 본연의 펀더멘탈로 시장의 관점이 바뀔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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