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홍보비 파동과 관련,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이날 새벽 구속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속보’라고 알리며 이같이 남겼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6시 국회에서 안철수, 천정배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최고위원간담회를 1시간 동안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견해를 피력했고 7시 워크숍 후 8시 30분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를 같은 장소에서 가져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20강 강의를 듣고 있으니 전화 못 받는다. 이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왕 사무부총장과 함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 등에 대한 출당 등 징계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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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관련 수사가 빨라지는 것은 좋지만 당혹스럽다면서 “과연 왕 사무부총장의 혐의가 이렇게 긴급히 영장을 청구할만한 사안인가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