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대구역 열차사고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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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추돌사고 발생 직후 긴급 복구를 시작, 6시간여 만인 오후 1시 10분부터 KTX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하행선로로 상, 하행선 모두를 운행하면서 KTX가 다소 지연 운행되고 있다. 무궁화호 등이 다니는 구미~동대구, 왜관~동대구 구간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의 사과에 트위터에서는 “스마트폰앱으로 표를 구매했는데요, 앱상으로 표가 사라져도 환불 가능한가요? 코레일 회원번호로 조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코레일은 사상자가 없는데도 빅뉴스가 되는구나”, “코레일도 손실이 막심하겠군”, “코레일로부터 보상받는다 해도 날아가 버린 시간은 되돌릴 순 없을텐데요” 등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돌사고의 완전한 복구 시기를 1일 오전 3시쯤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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