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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멜론쇼핑 서비스 종료 영향 미미할 것-이베스트

이명철 기자I 2016.12.08 08:10:2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로엔(016170)에 대해 ‘멜론쇼핑’ 서비스가 이달 30일 종료되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며 멜론 유료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연예인 관련 MD 판매 서비스인 ‘멜론 쇼핑’이 론칭 17개월여만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멜론 쇼핑의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향후 성장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서비스 종료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말 기준 멜론 유료 가입자수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9월 시작된 카카오(035720) 계정 연동 효과로 10월 한달에만 10만명의 신규 유료가입자가 추가되는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확인했다”며 “다음 웹사이트,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 채널 내 멜론 노출 확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초 카카오와 함께 진행하는 카카오페이 연동 프로모션은 유료가입자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돼 전반적인 평균판매가격(ARPU) 상승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가입자수 확대와 가격인상에 힘입어 내년에도 큰 폭의 증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텐센트 QQ뮤직과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음원 유통 공급 2년 재계약해 기업간거래(B2B) 유통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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