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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씨는 신 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 중 장남이다. 아래로 여동생인 규미(32)씨, 승은(28)씨 등이 있다. 3남매 모두 일본 국적이다.
1986년생인 유열씨는 귀족들이 주로 다니는 일본 사립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과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노무라 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은 후, 노무라에 복귀했다가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했다.
유열 씨의 롯데케미칼 보직을 두고 3세 경영이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버지 신 회장과 유사한 행보를 두고 이같은 발언이 힘을 얻고 있다. 신 회장도 노무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컬럼비아대 MBA를 마치고 33세에 일본 롯데 산하의 롯데상사에 입사했다.
다만 유열씨는 롯데 계열사에 지분이 전혀 없어, 과거 신 회장의 승계보다 훨씬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