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 본사 부사장·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 승진

최영지 기자I 2021.11.16 09:11:09

중국·인도 제외 아태지역 담당
"모든 산업 분야서 디지털 혁신 기여에 기대"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에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을 승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사진=퀄컴코리아)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선임 발표와 함께 즉시 취임하며, 짐 캐시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사업 운영 총괄에게 직접 보고한다. 또,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2007년 퀄컴 본사 미국 샌디에고에서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합류해 퀄컴의 △모바일 △컴퓨팅 △인프라 △RF 프론트엔드 사업의 주요 거래처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2012년 본격적으로 한국 사무실로 이동해 퀄컴 CDMA테크날러지(QCT) 코리아 모바일/IoT 부문 영업 전무와 한국영업 담당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2019년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에 선임됐다. 재직 기간에 퀄컴코리아의 고객기반 및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는 영업 및 고객 엔지니어링 조직을 강화했으며, 공급망 안정화를 모색하고 제품 마케팅 및 통신사 지원부서들의 역량을 늘려왔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 운영 총괄은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과 성능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고, QCT 사업부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선도적인 사업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 승진을 기점으로 퀄컴의 기술에 대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신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해, 미국 피닉스 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퀄컴에 합류하기 전,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의 단말기 사업부에서 휴대폰 개발 인증 및 출시를 담당했고, 이소텔레콤의 미주 법인장직과 LG전자 미국·일본 영업직을 담당한 바 있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RM·암참) 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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