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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매년 개교기념일인 5월 5일에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자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고려대는 구본능·최태원 회장이 고대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구 회장은 197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럭키금성상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금성사·희성금속 부회장, 희성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KBO 총재로 취임, 야구발전기금 조성 등으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최 회장은 1983년 고려대 물리학과 졸업 후 SK상사에 입사, SK그룹 회장에 이르기까지 결단력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 관계자는 최 회장에 대해 “사회적 기업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글로벌 경영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