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아스달연대기의 늘어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성과에 실망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3일) 9.35% 급락한 6만 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느끼기엔 부담스러운 주가수준이며 아스달의 흥행궤도 재진입 외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짚었다.
앞서 아스달연대기는 지난 주말 1,2회차 방영분에서 각각 6.7%,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첫 방송의 실망감에 3일 시가총액은 1조 8766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당분간 주가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토·일요일은 아스달과 호텔델루나(아이유 주연), 월·화요일은 지정생존자(지진희) 효과로 반등이 기대된다”면서도 “아스달 부진으로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11% 하향하며 주가수익비율(PER) 30배 근방에서의 기술적 반등 정도만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