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지난 3분기 1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내놨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매출이 3조24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9%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했다.
국내 14개 증권사가 제시한 하이닉스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1500억원, 영업이익 9200억원이다.
하이닉스는 원가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 실적에 필적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회사 측은 PC용 D램 수요는 줄겠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 본사기준 3분기 매출은 3조27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920억원으로 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조6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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