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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미국 찍고 캐나다로

강경훈 기자I 2016.12.19 08:35:48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사진=SK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SK케미칼(006120)의 백혈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9년 호주 CSL사에 기술이전한 약으로 그동안 CSL사에서 생산공정개발, 글로벌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했다.

앱스틸라는 지난 5월 미국에 진출했고 11월에는 유럽 EMA로부터 시판허가 권고를 받아 유럽 진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스위스, 호주 등에서는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만든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가진 A형 혈우병 치료제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인 기존 약에 비해 두 단백질을 완전히 하나로 결합시켜 안정성이 높고 주 2회만 투여하면 된다.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기존 A형 혈우병 치료제의 가장 심한 부작용인 중화항체반응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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