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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中 인터넷 유저들에 새해인사

박종민 기자I 2015.01.03 14:13:1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중국 인터넷 유저들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문화로 서로 공감대를 넓히며 양국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세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신녠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 萬事如意·새해 행복하시고 모든 일이 잘풀리기를 바랍니다)’라는 중국어 인사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1일 중국 인터넷 유저들의 새해 인사와 희망사항 등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인민망으로부터 전달받은 뒤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영상메시지를 만들어 인민망에 회신을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날 중국 각지 인터넷 유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인터뷰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과 우의가 느껴졌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돈독한 한중관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중국에서 많은 독자들이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저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작년에는 시진핑(習近平) 주석님의 방한과 교역 3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도 이뤘다. 양국의 정서적 교감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국민 간 교류도 8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며 “현재 한국과 중국은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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