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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불규칙 변동성 장세..이익개선株 주목"

김상윤 기자I 2011.07.01 09:06:3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일 그리스 재정긴축법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모멘텀이 없어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분간은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재정개혁법안 통과와 함께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대비 유로화 가치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3일 지연된 5차 구제금융 120억 유로가 지급될 예정이고, 11일에는 EU재무장관회담에서 그리스 2차 지원책이 논의된다"며 "단기적으로 그리스 채무불이행 위험이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추가적 상승 엔진이 없는 만큼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추세로 이어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당분간은 불규칙적이고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는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철강 화학 항공 섬유의복 업종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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