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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신형 항공기엔진 14대 구매

김국헌 기자I 2009.06.16 09:34:2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내년에 도입할 에어버스 항공기에 최신형 엔진을 장착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에어쇼 행사에서 프랫 앤드 휘트니(Pratt & Whitney)의 최신형 엔진 14대를 약 3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에어버스의 성능을 강화한 A330-200 기종 6대를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최신형 엔진(모델명 PW4170 Advantage70™)을 이 기종에 장착해 유럽, 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A330 기종에 장착했던 기존 엔진 PW4000보다 추력, 내구성, 연료효율성, 정비 편의성 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프랫 앤드 휘트니의 엔진은 연료소모량이 적고 효율성이 높은 장점을 갖춘 친환경적인 엔진으로 대한항공의 국제 노선망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어쇼 행사장에서 토드 콜맨(Todd Kallman) 프랫 앤드 휘트니 상용엔진부문 사장(왼쪽 네 번째)과 엔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직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 첫 번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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