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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1회 주니어 벤처과거 시상

김윤경 기자I 2000.04.03 15:30:40
삼성물산이 3일 제1회 주니어 벤처과거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물산은 행사에 접수된 총 1800여건의 벤처 아이디어 가운데 장원 1팀과 급제 10팀을 최종 선발해 시상식을 가졌다. 인터넷,엔터테인먼트,정보통신의 세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장원에 선발된 임혜순씨(서울대 경영대학원) 팀은 기존의 정형화된 웨딩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개인 맞춤 웨딩 사이트 "마이 룸 서비스"를 선보여,심사위원회로부터 사업성이 높고 사업구상의 전개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급제 수상자에 선정된 아이디어 중에는 어린이 전용 채팅 사이트,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바꾸어 주는 서비스, 홈페이지의 문제점을 진단 처방해주는 "홈페이지 병원",인터넷 무료 영수증 관리 시스템, DDR과 게임을 결합한 액션게임 등 N세대 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삼성물산측은 밝혔다. 이번 주니어 벤처과거의 장원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 급제 10팀에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장원 수상자와 급제 수상자 가운데 초등학생인 이호승 어린이에게는 실리콘밸리 견학과 본인 희망시 삼성물산 입사의 특전이 주어진다. 행사를 담당한 삼성물산 골든게이트의 문영우팀장은 앞으로도 매년 가을(10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벤처과거를, 봄(4월)에는 주니어 벤처과거를 각각 1회씩 실시해 벤처창업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올바른 벤처문화 창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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