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8% 상승한 1만68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0.24% 떨어진 125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는 0.01% 줄어 818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 넘게 1만6500~1만7000달러 범위에 갇혀, 횡보하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올해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주보다 1만9000명 감소했고, 전문가 예상치(22만3000명)도 하회한 수치다.
여전히 미국 노동 시장이 뜨겁다는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놓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대로 2%까지 내려가려면, 서비스 물가가 잡혀야 하는데 이는 임금상승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