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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최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는 전파력이 BA.2보다 전파력이 35.1%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의 효과 즉 감염됐었던 분들의 면역 효과를 해치는 것 같다”며 “BA.5가 매우 빠른 속도로 비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이번에 환자가 늘어난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일각에서 4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이 부분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BA.5는) 백신의 면역을 회피하는 강한 변의다”며 “현재 백신의 목표 자체가 고위험군에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중심으로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전 국민 접종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들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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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는 재택치료를 하면 기존에 정부가 부담했던 비대면 진료비와 약값 등을 환자가 내야 한다. 이에 확진자들의 불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재택치료하시는 분들이 병원에 오시는 게 아니므로 병원입장에서는 환자들에게 계좌이체 해달라고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 부분을 정부가 대신해줄 게 아니지 않느냐. 현장에서는 환자를 관리해야 하는 부분도 큰 업무인데 수납까지 해야 하는 부분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본인부담금이 저소득층이라든지, 증상이 초기엔 가벼워서 ‘이것 때문에 재택 해야 되겠어’라고 생각해 재택관리를 안 하다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재택과 관련한 부분은 국가에서 진료비를 보장해줘야 한다. 고위험군의 보호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하면서 오는 13일 새로운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