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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매출은 전력기기가 61% 증가한 3264억원, 지역별로는 중동 93% 늘어난 1753억원, 북미는 54% 성장한 1830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관련 1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있었지만 중국양중법인 대손충당금 370만불이 반영됐다. 평균판매단가(ASP) 상향된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실질 영업이익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 증가한 6억8000만달러, 수주잔고는 43% 늘어난 3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 수준잔고는 7% 늘었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들이 지속하며 9월과 10월 각각 678억원, 670억원의 수주 공시가 발생했다. 북미지역은 장기공급계약이 늘어나며 2030년까지 물량도 협의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판매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짚었다.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울산공장 조립장, 철심공정에 272억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내년 10월 완공 시 연간 생산능력이 14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바마법인도 조립장 및 야적장에 1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내년 9월 완공 시 생산능력이 800억원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고금리 지속에 신재생산업이 부진하지만 북미와 중동 중심의 전망 그리드 투자는 정부 주도로 영향이 덜하다”며 “실적 성장에 따른 EPS 상승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