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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육군 상병, 만취 상태로 외제차 훔쳐 달아나다 '덜미'

뉴스속보팀 기자I 2016.10.02 15:07:4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청주 흥덕경찰서는 만취 상태에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육군 상병 정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상병은 이날 오전 1시께 서원구 편의점 앞에 세워져 있던 A(26)씨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차 키가 꽂혀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던 정씨는 수곡동에서 오토바이를 충돌했고, 사직동과 우암동에서 각각 택시를 들이받고도 계속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8㎞ 떨어진 청원구 내덕동까지 정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정씨는 면허취소 수치의 두 배가 넘는 혈중 알코올농도 0.227%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정씨를 헌병대로 신병을 인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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