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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장모를 둘러싼 요양급여 부정수급 및 땅 투기 의혹이 커지는 데 이어, 이 후보 장남의 불법도박과 불법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송 대변인은 “이번 선거가 누가 쓰레기를 더 많이 퍼붓나의 경쟁의 장인가. 지켜보는 국민의 울화병 증세가 점점 심각해진다”며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을 굳이 꺼내고 싶지 않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자신의 가정부터 제대로 살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후보는 가정사를 둘러싼 논란에 즉각 사과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 장남의 상습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도 김씨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에 대해선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