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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코리아세일페스타 파격 행사..백화점 매출 24.1%↑"

최훈길 기자I 2016.10.02 15:00:01

롯데백화점 찾아 코리아세일페스타 독려
"20일부터 면세점 납품 중소기업에 지원"
"내년 행사엔 전통시장 500개로 참여 확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첫날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대비 24.1% 증가했다”면서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 차원의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주형환 장관은 2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면세점을 방문해 “파격적인 경품행사 등 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준 롯데백화점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흐름이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5대 백화점의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첫날 매출은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인 10월1일 대비 24.1% 늘었다.

주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면세점에 입점·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수출기업으로 인정하는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이들 기업은 무역보험, 수출금융 등 200여개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내년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의 개수를 올해 400개(작년 200개)에서 500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체 전통시장(1439개)의 1/3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주 장관은 서울 수유시장을 찾아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전통시장 현황을 살펴봤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벤치마킹해 기획한 대규모 쇼핑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등 249개사가 참여했고 매장 수만 5만9000여곳에 달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수유시장을 찾아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전통시장 현황을 살펴봤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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