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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Fun) 마케팅, 재미가 있어야 팔린다.

안정훈 기자I 2009.05.28 16:33:00

(안정훈의 창업아이템이야기)

[이데일리 안정훈 칼럼니스트] 인간은 누구나 간접체험을 한다. 책을 통해 교훈을 얻기도 하고 TV, 영화 , 스포츠, 등을 통해 감동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전설이나 설화를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한다.

아마도 인간은 감동적 동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 사이에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서도 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펀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감성마케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재 창업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펀 마케팅이 응용되고 있다.

제품이나 메뉴 자체에 재미를 가미하거나 메뉴명을 독특하게 지어 소비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유형이다. 대부분의 펀 마케팅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외식업의 경우에는 요리를 제공하면서 장식을 특이하게 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 대부분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로 시식회를 열거나 오픈 후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하지만 펀 마케팅도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표적고객을 먼저 이해하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외식업 아이템중에 주방장들이 직접 소비자의 테이블에서 요리를 하거나, 모든 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를 한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요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제공 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때에도 제공 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반드시 우수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고객들이 불쾌함을 느껴서도 안된다. 여기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행하는 용기도 가미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시용이 되어서는 곤란하며 항상 진실성이 결부되어야 한다.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보면 참으로 매력적인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동반 된 것이다.

안정훈 창업경영연구소 상무
주요경력
로손 편의점 (물류관리 / 점장 / 슈퍼바이져)
㈜바이통상 (기획 / 슈퍼바이져 / 홍보)
㈜ 창업경영연구소 이사 (상권분석전문)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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