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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이언록에 日 비상, 아베 총리도 귀국 앞당겨..韓 영향은?

박지혜 기자I 2016.08.30 08:32:2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력을 키우며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으로 인해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라이언록이 일본 남쪽 해상을 시속 20㎞ 속도로 북동진해 30일 오후 북동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강수량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80㎜를 넘는 곳도 있겠으며, 도호쿠 지방에서는 평년 8월 한 달 분이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일본 각지에서 임시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아프리카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귀국 시점을 앞당겼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이동경로(사진=기상청)
태풍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같은 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발달한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을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 북부에서 발달하는 강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뒤 차차 흐려져 밤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과 남해안에 이어 경기와 충남, 호남지방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4도, 광주 26도, 대구 27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서늘하겠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봉우리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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