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산학협동 체결에는 웹툰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술교육 체제의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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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대측은 직원연수 등에 협력하고 우수한 인재가 있을 경우 연재나 채용을 지원해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행사 등에 우선 참여 권한을 갖게 해준다.
탑툰의 산학협동 체결은 지난 7월 한양대학교(만화콘텐츠스쿨)와의 산학 협력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체적인 체결 내용은 한양대학교와 큰 차이는 없으나 자율적인 형태의 장학금 지급과 스쿨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제한 없이 신인 작가 양성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이 주목받을 부분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최근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에서 보여주는 위상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면서 “대학에서 배운 튼튼한 기본기를 통해 탑툰에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박인하 교수는 “기존 형식적인 산학협정과 달리 주요 플랫폼 및 출판사들과 체결하는 신산학협정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산업현장과의 거리를 줄이고, 좀 더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은 지난 2015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참가해 8강에 진출한 8 작품 중 7 작품이나 선정되면서 재학생 즐바센 작가가 최종 우승했다.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도 재학생 배철완 작가의 작품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