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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닛산 패스파인더에 신규 타이어 공급

신민준 기자I 2021.07.22 08:55:43

크루젠 HP71 공급…"SUV 라인업 확대"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닛산의 대표적인 자동차 패스파인더(Pathfinder) 5세대 버전에 신차용 타이어(OE) 크루젠(Crugen) HP71(255/60R18)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사진=금호타이어)
패스파인더는 1985년 생산을 시작한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패스파인더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으며 닛산 브랜드를 이끌고 시장에서도 판매 실적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크루젠(CRUGEN)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옆면)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크루젠 HP71은 성능 면에서도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 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크루젠 HP71은 고성능·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Sipe, 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과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진양기 금호타이어 미국영업담당 상무는 “미국 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목적 기능을 가진 크로스오버, SUV, 픽업트럭 등 대형차종에 편중됨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제품의 SUV용 라인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 시장의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닛산 패스파인더 OE 공급을 통해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북미에서 고성능 타이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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