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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김홍도 디지털아트전시회 P2P투자상품 출시

이재운 기자I 2018.08.22 08:36:25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회''에 투자..안전장치 마련 강조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조선 후기 대표적인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응용한 디지털 전시회에 투자하는 P2P(개인간 거래) 금융 상품이 나왔다.

22일 P2P 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는 10개월간 연 15% 수익률, 총 5억5000만원 규모를 모집하는 ‘김홍도 얼라이브(Alive) 전시회’ P2P투자상품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동산PF, NPL, 매출채권 담보, 개인신용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온 어니스트펀드가 처음으로 내놓은 문화 콘텐츠 관련 상품이다.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회(부제: Sight, Insight)’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단원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활용해 3차원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회다. 이번 투자모집으로 모인 투자금은 전시회 운영 비용으로 사용한다.

어니스트펀드는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가 정산하는 티켓과 MD상품 판매대금을 어니스트펀드가 직접 수령받는 구조로 상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추가 담보 설정, 6개월분의 이자 수익금 별도 계좌 유보 등 예상 상환 시나리오에 대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100만원 이상 투자 참여자에게는 김홍도 얼라이브 전시회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열린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군을 선보였던 어니스트펀드가 첫 선을 보이는 문화콘텐츠 상품인 만큼 이색적인 투자경험은 물론, 매력적인 수익률과 사업성까지 우수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 판단되어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공연·전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양질의 투자상품군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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