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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찾는 조현배 해경청장 "국민 생명 지킬 것"

최훈길 기자I 2018.07.07 14:12:51

[해양경찰청 주간계획]
12~13일 목포신항, 사고해역 방문
"국민 안전 지키는데 모든 역량 집중"

조현배 신임 해양경찰청장.[사진=해양경찰청]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조현배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사고 해역을 찾는다.

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조현배 청장은 오는 12~13일 전남 진도항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한 뒤 세월호 사고 해역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을 찾아 안전 점검도 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 청장이 세월호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이후 조 청장은 잇따라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는 중이다. 지난 4일에는 대청도·백령도를 찾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조업 실태를, 지난 5일에는 제주·이어도, 6일에는 독도 경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9일에는 부산·거제를 찾는다. 18~19일에는 여수를 찾아 해양경찰 방제기자재 비축기지, 해양경찰교육원을 살펴본다.

조 청장은 취임식에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이 더 이상 해양경찰을 불신하고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지금 국민이 우리에게 가장 바라는 일은 해양에서의 재해·재난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해 바다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해달라는 것”이라며 “국민만 바라보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간 보도계획

△9일(월)

12:00 해양경찰 “항공기, 함정 활용 적조 예찰·방제 나선다!

△10일(화)

12:00 18년 제3차 해양경찰공무원 247명 채용

△11일(수)

06:00 어민 출입항서류 온라인 발급 서비스 개시

△12일(목)

12:00 해경-해군본부 정책회의 개최

14:00 제4회 연안안전 포스터·카드뉴스 공모전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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