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뉴스] 北 '지대함 미사일 추정' 여러발 발사, 코미 “트럼프가 수사중단 ...

김일중 기자I 2017.06.08 08:08:39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6월 8일 소식입니다.

-北, 지대함 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발 발사

북한이 8일 오전 또다시 미사일 도발 감행.

합참은 “북한이 강원 원산 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합참은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했다고 덧붙여.

관심종자 김정은의 도발. 자꾸 떼쓰면 크게 혼날 수 있다는 것도 모르나.

-‘버블세븐’급 대책 온다…주택시장도 스톱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을 차단하기 위해 실태 점검과 함께 고강도 대책을 곧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매수세가 끊기면서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가격도 상승세를 멈춰.

본지(이데일리) 보도.

7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들은 지난달 말까지만해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일주일 새 1000만~5000만원 올랐지만 이번 주 들어 보합 내지 약세로 돌아서.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일주일 전만 해도 ‘매물만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주문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매수 문의가 뚝 끊겼고 가격도 약세로 돌아선 분위기”라고 전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로 시장에 시그널을 먼저 보낸 후 그래도 집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꺼낼 것으로 전망.

2012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의 부활도 예상.

특히 투기지역은 1세대 3주택 이상인 사람이 투기지역 내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정해진 세율에 10%를 더한 세율을 적용받는 등 세금 부담이 늘어나 투기 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

상당히 일을 많이 하고 수많은 업적을 남겼음에도 집값 폭등에 묻혀버린 참여정부를 반면교사 삼아 확실하게 집값 잡을 수 있는 대책 내놓기를….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스캔들'에 관한 수사 중단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앞두고 정보위 웹사이트에 공개한 '모두 발언문'을 통해 지난 2월 14일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코미 전 국장. (사진=AP/연합뉴스)
-코미 “트럼프가 수사중단 요구”…트럼프 궁지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스캔들’에 관한 수사 중단을 요구받았다고 공식으로 확인.

연합뉴스 보도.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성명을 통해 한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let go)로 요구했다고 밝혀.

코미 전 국장은 또 다른 접촉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주장.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외압을 폭로하고 나섬에 따라 미 정국은 엄청난 파장이 예상.

코미 전 국장의 성명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사유에 해당하는 ‘사법 방해’라는 게 중론이어서 미 정국은 탄핵 국면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갈 것으로 전망.

선진국이건 후진국이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지도자를 잘 뽑아야 국민이 편안한 법.

-장시호, 6개월만에 석방…“앞으로도 검찰 수사 협조”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구속 기간이 만료돼 석방돼. 장씨는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계속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뉴스1 보도.

장씨는 8일 새벽 0시1분쯤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걸어나와 귀가.

문을 나선 그는 대기하던 취재진 20여명이 몰려들자 고개를 숙이고 준비된 차량을 향해 걸어가. 취재진을 향해선 "죄송합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혀.

이후 장씨는 ‘정유라씨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만날 생각이 있느냐’ ‘정씨는 삼성에서 지원받은 걸 전혀 모른다고 한다’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답해.

장씨는 최씨의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고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또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수백여회에 걸쳐 긴밀하게 연락한 사실을 밝히는 데도 결정적인 제보를 하기도.

그동안 솔직하게 행동하고 증언한 것 충분히 평가해줄 만. 앞으로도 검찰에 협조 잘해 자식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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