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더민주 “최순실·차은택 국감 출석 막는 與, 청와대 출장소”

김성곤 기자I 2016.10.09 11:10:16

기동민 대변인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면 국감장에서 진실 밝히면 그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증인채택 논란과 관련, “최순실, 차은택씨 국감출석 막는 새누리당은 ‘청와대 출장소’인가”라고 맹비난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떳떳하다면 국감출석을 피할 이유가 없다”며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면 최순실씨와 차은택씨를 국감장으로 불러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면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노골적인 국감지연 행위로 교문위 국정감사가 이틀이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은 최순실, 차은택씨 증인채택에 즉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 대변인은 “모든 의혹의 배후로 안종범 수석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내 일이 아니라는 듯’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청와대 역시 국민적 심판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 마사회 “미르·K 최순실 딸 승마훈련 지원 사실 아니다”
☞ 우상호 “새누리당, 새벽 두시까지 최순실 차은택 증인채택 막아”
☞ [국감]“현명관 마사회장, 미르·K 최순실 딸 승마훈련 지원”
☞ 박지원 “최순실씨 딸 위해 재벌은 말 사고 대학은 학칙 변경”
☞ 안민석 “최순실씨 딸, 개정 학칙 소급적용으로 학점 받아”
☞ 교문위 국감 ‘최순실 딸’ 이대 특혜입학 논란


최순실 `국정농단`

- 안민석 “이재용 구속 이끈 노승일 부장을 도와주세요” - 최순실 "대통령도 바뀌었으니 의혹 말고 제대로 밝혀달라" - 특검, '의료농단' 김영재 원장 징역 2년6월 구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