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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한 뒤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오후 7시 45분부터 문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가진 뒤 친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11시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번 회담은 11시부터 정상회담에 이어 11시 55분에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갖는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결과를 한미 양국 취재진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은 역시 30일 오후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포함해 매우 중요한 회담을 몇 차례 마친 뒤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갈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이 글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그와 악수하며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일본 오사카 현지 브리핑에서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며 “북미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