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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교양 구획에서 일부 결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간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상교육을 철저하기 위해 중앙간부학교의 규모와 수용 능력,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해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직접 중앙간부학교 건설 부지를 정한 김 위원장은 중앙간부학교를 ‘대학 위의 대학’으로 만들 수 있도록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까지도 세세히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간부학교를 잘 꾸리고 당 일군들을 훌륭히 키우는 것은 당의 전망적 발전 문제, 나아가 혁명의 계승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당 중앙간부학교는 5월 중순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