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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3Q 부진했지만 캐릭터 완구·라이센싱 견조-이베스트

이명철 기자I 2015.11.18 08:16: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오로라(0398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캐릭터 완구 생산 사업이 안정적이고 해외 라이센싱 사업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38.4% 감소했고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유럽향 매출 부진과 3분기 출고 물량 일부의 매출 인식이 4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순이익은 같은 기간 86.7%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손·외화환산차손 발생으로 영업외손실 26억원이 반영된 것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완구·라이센싱 사업은 여전히 견조한 편이다. 35년의 업력과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완구 생산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체 개발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을 필두로 라이센싱 사업이 점진 확대돼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두번째 자체 개발 캐릭터 ‘Cuby Zoo’는 라이센스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올해보다 각각 4.9%, 10.7% 성장한 1365억원, 181원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안정적인 캐릭터 완구 생산 및 판매와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사업의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스토리는 지속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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