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 정책의 품질과 일반 국민의 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의 우수 성과사례’를 매월 2건씩 선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키트형 진단제와 지니톡은 9월 우수사례이다.
키트형 진단제는 폐암과 대장직장암 등 주요 암에 대한 표적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미리 판별, 불필요한 항암제 사용을 방지해 환자의 개인부담과 국가 의료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국내에 없었던 동반진단제 개념 도입과 제도 설계 등 법제도 개선, 서비스 전달 등까지 연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미래부는 평가했다.
지니톡은 스마트폰에 자동통역 엔진을 탑재한 한·중·일·영 자동통역기로, 통신 네트워크 없이 통역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국내외 여행자의 데이터요금 부담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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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아시아와 유럽이 의료와 문화 분야에서 TEIN 망 기반으로 원격 협업환경을 구축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 기술의 전파와 홍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한상상실은 각종 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 등을 통해 머릿속의 창의적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직접 실물로 구현해보는 창의계발 공간이다.
미래부는 선정과정에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와 블로그 기자단 등 외부 평가단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의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권석민 미래부 창조행정담당관은 “우수 성과사례 포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국민의 정책 만족도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