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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7.9%선에 안착(오전)

정명수 기자I 2000.07.07 12:09:02
7일 오전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국고채 2000-10호가 7.90%에 거래되는 등 8% 저항선이 붕괴됐다. 3년물 국고채는 전날 선네고 거래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8%선이 무너진 이후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으나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7.9%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3년물 국고채 금리의 하락영향으로 통안채 2년물도 7.88%에 호가가 형성됐으며 1년이하 단기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재경부가 다음주 국고채 입찰물량을 6000억원선으로 정함에 따라 국고채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하반기 국고채 발행물량이 추가로 4조원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재경부는 관계자는 "하반기 국고채 발행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시장이 원하는 수준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재정수지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준일임을 감안해 이날 통안채 창구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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