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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차(000270)다. 이 기간동안 총 788억3054만원어치를 사들였다. 롯데케미칼(011170)도 702억원 규모 사들였다.
화장품주에 대한 매수도 집중됐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은 각각 580억원, 415억원 사들이면서 9월 한달간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매수 상위 4위는 한국항공우주(047810)였다. 9월 한달간 510억8352만원을 사들였다.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주듯 BGF리테일(027410)도 4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근 차세대 그룹웨어인 ‘다우오피스’를 내놓은 다우기술(023590)에도 외국인 러브콜이 집중됐다. 외국인은 다우기술 주식 37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그동안 낙폭이 컸던 삼성전기(009150)(288억원), 현대상선(011200)(257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238억원), 현대건설(000720)(206억원) 등 주로 낙폭과대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동안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외국인은 9월 한달간 총 5323억3336만원 규모의 삼성저낮 주식을 파아치웠다. 최근 3분기 기업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가 점차 낮아지는 등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탓이 커보인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주 급격하게 관심이 쏠렸던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9월 한달만 놓고 보면 1721억원과 1632억원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005380)도 외국인이 9월에만 1240억원 이상을 팔면서 매도 상위 종목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KT&G(0337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SK(034730), LG(003550), 이마트(139480), 롯데제과(004990), 삼성물산(028260) 등도 외국인의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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