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맥심 카누', 판매량 65억잔 돌파…인스턴트 커피 새 지평

이성웅 기자I 2020.03.26 06:15:00

2011년 출시 이후 소비자 취향 맞춰 꾸준히 신제품 개발
팝업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 늘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동서식품은 2011년 선보인 인스턴트 커피 ‘맥심 카누’의 누적 판매량이 65억잔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카누는 2000년대에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았다.

동서식품 ‘맥심 카누’와 모델인 배우 공유.(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누 라떼’, ‘카누 디카페인’, ‘카누 미니’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또 ‘카누 윈터 블렌’, ‘카누 스프링 블렌드’ 등 계절 한정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맥심 카누 출시 7년 만에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 시그니처’도 새롭게 선보였다.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만 제거하는 기술인 향보존동결공법을 적용해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향을 그대로 지켜냈다. 또 일정량의 원두에서 추출하는 커피의 양을 줄인 저수율 추출공법으로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커피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용량도 카누 미니 대비 2배 이상 늘린 2.1g으로 출시해 카페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엔 보다 다양한 맛의 라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카누 라떼, ‘카누 더블샷 라떼’, ‘카누 아이스 라떼’에 이어 신제품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카누 디카페인 라떼’를 출시했다.

동서식품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 외에도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카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 라떼 신제품 발매를 기념해 지난해 11월 ‘카누 스위트 카페’를 한 달 간 운영했다. 카누 스위트 카페는 대형 티라미수 케이크 모형, 핑크뮬리 포토월 등 카누 라떼와 관련한 다채로운 설치물로 ‘인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카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스턴트 원두커피다”라며 “맥심 카누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며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