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도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04%) 오른 1993.1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등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기관은 10일부터 닷새 동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0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억원, 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 통신 의약품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15% 내린 1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다. 반면 네이버(035420)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39%) 오른 564.3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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