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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중한 USB…불안까지 잠가라!

경향닷컴 기자I 2008.11.24 10:12:22

자물쇠 기능 저장장치 인기
함께 쓰거나 PC방서도 안심


 
[경향닷컴 제공] 요즘 비즈니스맨이라면 휴대용 저장장치는 필수품이다. 하지만 친구 등이 빌려달라고 할 때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PC에서 쓸 때 찜찜하다. 자신의 중요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거나 해킹당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자물쇠’를 단 저장장치가 나오고 있다.

한국액센이 최근 내놓은 ‘아이패션 하모니’는 기밀 문서와 정보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첨단 보안 기능을 갖춘 USB 메모리다. 파티션을 나누고 원하는 영역을 타인이 볼 수 없게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으며, 특정 파일을 암호화할 수 있고 PC락 기능을 쓰면 설정한 비밀번호를 넣기 전까지 PC에 접근이 안된다.

새로텍의 ‘큐티바이오’는 지문인증을 거쳐야 데이터의 저장, 읽기, 편집 등이 가능한 외장 하드디스크이다.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지문 인식을 해야 사용이 가능한 대기모드 기능과 각각의 파일에 암호설정 기능이 있어 데이터 보안에 이중삼중의 자물쇠를 채울 수 있다. 지난주 출시한 외장 하드디스크 ‘힘’에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압축화해 저정할 수 있는 보안기능이 있다. 힘은 USB 케이블을 일체화한 제품으로 케이블 분실 우려가 없다.

셀지노텔레콤의 ‘N3-4’는 열이나 빛을 이용하던 기존 지문인식방법이 아닌 미세한 주파수를 발사해 피부 속 혈류까지 인식하는 보안 USB 메모리다. 지문이 일치하더라도 실제 피가 흐르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복제한 모조 지문의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샌디스크의 ‘클루저 엔터프라이즈’는 256비트 AES 암호화로 저장 장치에 저장된 모든 파일을 보호한다. 또 설정 단계에서 복잡한 비밀번호를 만들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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