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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강원·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 결과 이 후보가 74.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4215표(20.3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훈식 당 대표 후보는 1013표(4.88%) 순이었다.
앞서 강원과 TK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지난 3일 진행됐다. 미투표자를 대상으로는 4~5일 이틀간 자동응답(ARS) 투표가 이어졌다.
지역 투표율은 각각 강원 36.44%, 대구 59.21%, 경북 57.81%였다.
앞서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강훈식·박용진·이재명(가나다순) 당 대표 후보는 이날 3인 3색 정견 발표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민주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계파를 끊어내는 “통합 민주당”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연설의 절반 이상을 `셀프 공천` `방탄용 당헌 개정` 등을 둘러싼 논란을 겪고 있는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며 비판을 이어갔고, 강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에서 벗어난 `젊은 정당`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4주간의 지역 경선과 두 차례 국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전국대의원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본선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