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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中企 뉴스] 최저임금 인상에 해고하거나 문 닫거나

김정유 기자I 2017.12.09 09: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2월4일~12월8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사진=연합뉴스
1.“장사 접고 알바”…최저임금 인상에 해고하거나 문 닫거나(12월7일자)

-최저임금 인상 문제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6.4% 늘어난 7530원(시간당)으로 적용되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재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6년 반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올라가면서 내년도 수익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 놓였다는데요. 근로자의 권리와 사업자의 고충, 두 가지 시각이 있는만큼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단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부분일텐데요.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어떻게 안착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 [일자리 창출 충북에서 배워라]③충북도내 ‘일자리 증가율 1위’ 제천시 경쟁력은?(12월4일자)

-‘충북도내 사업체 근로자 증가율 1위.’ 제천시가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2017년 4월 기준)에서 충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사업체 근로자 증가폭(3.5%)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증감률 1위), 서울(2위)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광역자치단체들을 제외하고 사업체 근로자 증가폭이 가장 높았던 충북(2.5%)에서도 제천은 인근 도시인 충주(3.2%), 청주(2.4%)보다 증가율이 월등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3. 팅크웨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루 벤트’ 출시(12월4일자)

-팅크웨어(084730)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루 벤트(Blue vent)’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좁은 차량 내부 환경을 고려해 3중 필터를 적용해 공기 정화기능을 극대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네요. 머리카락, 굵은 먼지를 걸러내는 1차 프리필터, 휘발성 유기 화합물, 황사, 생활먼지 등을 걸러내는 2차 카본필터, 지름 0.3 마이크론 이하의 초미세먼지,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헤파필터 등 총 3단계의 필터링을 통해 차량 내 유해물질을 걸러낸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도 공기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좀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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