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하며 171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소폭이나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은 호재다. 1700선을 넘어서며 누적된 피로감에다, 뚜렷한 추가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란 점이 지수 상승에 부담이다.
간밤 뉴용증시는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택지표와 제조업지표의 결과가 엇갈리며 매수세와 매도세가 장 막판까지 맞섰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64포인트(0.21%) 오른 1709.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47억원 사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78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8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이 밀리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053000), 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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