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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마그네틱, 포스코퓨처엠에 양극재 전자석 탈철기 공급

김소연 기자I 2024.07.01 08:50:46

배터리 안정성 향상 필수 장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자석 탈철기 전문 기업 대보마그네틱(290670)포스코퓨처엠(003670)과 51억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보마그네틱은 내년 5월까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에 5단계 탈철기를 공급한다.

전자석 탈철기는 2차 전지 폭발 및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리튬 내 철 성분을 제거하는 장비다. 탈철 공정은 배터리 제조 시 안전성 확보와 수율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경기도 화성 리튬 전지 공장 화재 발생으로 배터리 안전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모든 배터리 제조사들이 양극재 제조 공정에서 전자석 탈철기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전자석 탈철기의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보마그네틱은 글로벌 전자석 탈철기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건식과 습식 2가지 전자석 탈철기 제조 분야의 기술력을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회사다.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2차전지 및 양극재 기업들과 활발한 공급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규모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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