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무료 ‘EBS 중학 프리미엄’ 환불은 어떻게?

김현아 기자I 2023.07.16 11:41:27

내일부터 연71만원 상당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
방통위, 교육부가 사업비 지원
현재 유료 회원 1.4만명..EBS 중학 프리미엄 홈페이지에서 환불가능
프리패스와 단과 상품에 따라 차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일(17일)부터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전면 무료가 된다.

해당 강좌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도덕, 기술, 가정, 진로 등의 과목에서 1343 강좌(3만1211편, ‘23년 5월 기준)를 서비스하고 있다.

연 회비는 71만 원으로 1만 4000명이 돈을 주고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부가 EBS에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내일부터 무료가 된다. 돈을 내지 않아도 홈페이지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가 줄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유료로 구독하던 사람들도 내일부터 홈페이지에서 7월 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대상은 ‘잔여 학습 기간이 남은’ 기존 유료 회원이다. 신청기간은 2023년 7월 17일 무료 전환 시점부터다.

신청방법은 EBS 중학 프리미엄 사이트 내 환불 메뉴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2023년 7월17일 이전 이용일수와 수강이력으로 환불금을 산정(수수료 없음)한다. 만약 강의 수강 이력이 없고,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전액 환불받는다.

방통위 관계자는 “2023년 7월 17일 이전 환불 신청건은 기존 EBS 환불정책 적용했다”면서 “환불정책 상세내용은 중학프리미엄 홈페이지에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센터는 1588~1580이다.

환불금은 어떻게?

프리패스와 단과에 따라 다르다.

프리패스는 (환불액) = (결제금액) - (프리패스 1일 수강료) X (전체 이용일 수)다.

이를테면, 1년 프리패스를 올해 1월 5일 구매자했다면, 프리패스 1일 수강료 1,945원(결제금액 710,000원 /학습가능기간 365일)에 이용일수 193일을 곱해 전체 결제금액(71만원)에서 뺀 33만4576원이 환불된다.

단과의 경우 (환불액) = (결제금액) - (결제금액) X (수강한 강의 수/전체 강의 수)다. A강좌 단과 ‘8만원 30강 구매자’가 10강을 수강했을 경우 8만원에 10/30을곱한 금액을 8만원에서 뺀 5만3334원을 환불받는다.

전체 계산 후 최종 환불금액의 소수점 단위는 올림으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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