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전날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5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21.10% 급락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한 최저가 보다 낮다.
CJ CGV가 결의한 유상증자 5700억 원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5088억 원)보다 많다. 주당 7630원에 신주 7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4772만8537주에서 1억2242만8537주로 늘어난다.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선 악재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