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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등, 서울 동대문구 결식 우려 아동에 도시락 지원

박순엽 기자I 2023.12.26 09:30:56

동대문구 결식 우려 아동 30명에게 1만3000식 제공
1년간 도시락 지원 이후엔 지방저부 급식 제도 편입
“단순한 끼니 문제 해결 넘어 다양한 지원 이어갈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에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행복얼라이언스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서울 동대문구 등은 지난 22일 협약식을 열고 서울 동대문구 내 결식아동에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엔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 구청장, 엄명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 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실장, 최강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엄명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 본부장,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 구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실장, 최강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22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얼라이언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대문구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1년간의 도시락 지원 종료 후엔 지방정부 급식 제도에 편입, 지속 가능한 기부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도시락 전달 대상은 서울 동대문구 아동 총 50명으로 결식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1년간 약 1만3000식을 제공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행복얼라이언스 기업들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으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배송을 맡아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을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

이번 기부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하나로 민관협력을 통해 한번 발굴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완전히 결식 우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아이들이 급식 제도에 편입돼 꾸준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준비하는 동안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 기업이 결식 우려 아동에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다양한 분야의 멤버 기업들과 협력해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생필품·도시락·주거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이어왔다. 성장 필수 영양소 구성을 고려한 밑반찬 도시락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결식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한 발 더 앞당기기 위해 언제나 협력해 주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끼니 문제 해결을 넘어 아이들이 필요한 다양한 부분에서 멤버 기업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출자·출연기관 등 410여개의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공익법인이다. 상호부조 이념에 따라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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