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19일 ‘글로벌 브랜드로 가는 화장품 브랜드사’ 리포트에서 “마녀공장의 경쟁력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 및 색조시장 진출”이라며 “올해 실적은 작년 최대실적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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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필두로 한 토탈 코스메틱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티다.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65개국에 진출해 있다.
관련해 박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타사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2019년~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54.5%, 2022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24.1%이다. 특히 타사 평균(10.6%)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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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이는 마녀공장이 초기 온라인 브랜드 회사로 시작하면서, 타 화장품사와 다르게 빠르게 온라인 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을 미리 선점한 덕분에 코로나 이후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2020년 약 393억원 매출에서 2021년 약 626억원, 2022년 약 1018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55.3% 비중이 해외 매출”이라며 “올해 실적 또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녀공장의 색조시장 진출도 실적 기여에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