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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아이들 옷값 거품 뺀다"

유용무 기자I 2008.02.13 09:12:47

유·아동복, 패션 잡화 등 4개 PL 브랜드 선보여
기존 상품보다 최고 50%까지 저렴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의류 등 패션 상품의 가격 거품 제거에 나선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4일 Daiz KIDS(데이즈 키즈), Daiz Baby(데이즈 베이비), urban8(어반에잇), 7fit(세븐핏) 등 유·아동복과 패션 잡화 등 4개 PL 브랜드, 3천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해 10월, 신규 PL 6개 브랜드, 3천여 품목을 시작으로, 1월에 450개 품목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션 PL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20~50%까지 가격을 낮췄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년전 사전기획과 대량발주 등을 통해 원가를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新 패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비용도 최소화했다.

데이즈 베이비와 키즈는 활동성을 부각시킨 편한 디자인과 트랜디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구성했으며, 유아용품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마트가 직접 개발하고 국내생산을 통해 안정성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격대는 3500원~2만9900원선이다.

잡화와 내의 브랜드인 urban8과 7fit은 에스콰이어, TRY, 신영 와코루 등 국내 유명 브랜드와 디자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공유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공동 개발상품이 20~30%에 달한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이마트가 신선식품에서 패션까지 신규 PL 브랜드 개발을 완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가격은 저렴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안해 실질적인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현재 11% 수준의 PL 상품 매출 구성비를 올해 13%로 확대하고, 향후 2017년까지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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