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의 봄’ 흥행에 콘텐트리중앙 5%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영화 ‘서울의 봄’ 흥행과 장기 성장 기대에 콘텐트리중앙(036420)이 27일 장 초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며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주 190만명에 가까운 누적 관객 수를 모으며 이날 중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 성장 모멘텀도 갖췄다는 평가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콘텐트리중앙의 실적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제작사 SLL 중앙의 유통 경쟁력 상승, 미국 윕(Wiip) 작품 수 증가, 공간 사업의 시너지 발생을 감안하면 콘텐트리중앙은 장기 실적 모멘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6일 서울의 한 영화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