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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창업기획사, 농식품 창업 컨설팅 지도한다

이명철 기자I 2020.05.17 11:00:00

농식품부, 민간 활용 투자·보육·교육 지원

이미지투데이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창업·사업화 진원을 받을 3년 미만의 농식품 창업기업,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기획사란 초기 창업자 대상에 투자와 보육·교육 등을 지원하는 투자사다. 미국은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국내는 데일리호텔 등에 투자한 프라이머가 대표 회사다.

농식품부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기업을 선정해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초기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하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다. 창업기획사 주관으로 서면평가와 개별면담을 거쳐 14팀을 선발한다. 산업 성장성이 높은 그린바이오(대체식품·종자 등), 첨단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정보통신기술 융복합·스마트팜·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분야는 가점이 부여된다.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 관계자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의 전문성을 최대로 활용해 창업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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